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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청년의 지역 정착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창석 재단법인 청년재단 이사장과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인호 청년특보, 김세헌 청년정책담당관,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박찬대 인천시장,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 김대영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광역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청년의 지역 정착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의 정착 수요와 중앙 단위 청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실질적인 '인천형 청년 자립 모델'을 다지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전국 지자체의 청년 정책 트렌드는 단순 일자리 연계를 넘어 주거 안정과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종합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인천시 역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전반의 정착 여건 마련'에 주목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일자리·주거·교육 등 삶 전반에 걸친 통합 협력 사업 발굴 ▲인천시 청년 지원사업과 지역 유관기관 네트워크 연계 ▲인천 청년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자문·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인천 청년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지난 2015년 10월 설립된 청년재단은 국무조정실 소관 재단법인으로,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청년친화도시 운영 지원사업 등을 위탁 수행해 온 대한민국 대표 청년지원 전문 기관이다.
인천시는 자체 청년재단 설립 준비 과정에서 청년재단의 사업 운영 자문과 사례 분석 노하우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단 설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정밀한 조직 구조와 사업 방향을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청년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이번 협약에 대해 양 기관 대표자들도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보였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청년이 인천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의 핵심 역할"이라며 "청년재단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인천의 정책 역량과 연계해 청년의 도전과 자립을 뒷받침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교육 등 삶 전반의 여건이 균형 있게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재단이 가진 경험과 네트워크를 다각도로 활용해 인천 청년에게 필요한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형 정착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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