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5조 406억 원으로 설정하고, 국회 예산안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에 국회캠프를 설치하여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추진합니다.
시는 과학기술·산업 기반 확충과 광역교통망 개선 등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과소 편성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여 추가 예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가반도체 종합연구소 건립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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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전경. |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당초 요구액보다 적게 편성된 사업을 중심으로 증액을 추진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서울에 국회캠프를 설치하고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응한다.
국회캠프에는 시 국비 확보 담당 인력이 상주하며 상임위별 예산 심사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 대외협력본부와 국회협력관도 참여해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회 심사에서는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의 예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반영 사업을 신규 편성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의 예산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
주요 증액 건의 사업에는 대전의 미래 산업 기반 확충과 광역교통망 개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사업 등이 포함됐다.
우선 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는 국가반도체 종합연구소 건립 관련 5억 원과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 14억 원,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51억 원의 추가 반영을 추진한다.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연계한 생활경제 AI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50억 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비 25억 1000만 원도 주요 건의 대상에 올랐다.
교통·도로 분야에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194억 원을 비롯해 외삼~유성 BRT 연결 호남지선 통과 지하차도 사업 28억 5000만 원,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연결도로 개설사업 14억 4000만 원의 예산 확보에 나선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개별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심으로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전년도 확보액보다 5% 늘어난 5조 406억 원으로 정하고, 올해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국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행정부시장, 각 실·국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를 방문하며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해 왔다.
박연병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요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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