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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 사고 잇따라…타이어 판매점·주택·양계장서 불

대전 시내 타이어 판매점 화재로 소방력 총동원
충남에서는 야계장 불로 닭 2만7000마리 폐사 되기도

이혜린 기자

이혜린 기자

  • 승인 2026-11-01 17:51

신문게재 2026-11-02 6면

지난 주말 대전 서구 타이어 판매점과 동구 단독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대규모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충남 부여의 양계장에서는 불이 나 닭 2만 7천여 마리가 폐사하며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공주의 한 주택에서는 조리 중 LPG가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각 사고 현장의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 등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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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타이어 판매점과 주택, 양계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주택에서 LPG가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150건 이상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발생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바로 옆 6층 건물과 뒤편 주택 일부로도 번졌다. 타이어 판매점 1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은 화재 초기에 대피했다. 단순 연기 흡입으로 귀가한 2명을 제외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3분께 대전 동구 용전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1층 내부에서 시작돼 2층으로 연소 확대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투입해 낮 12시 5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도 화재와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0시 2분께 충남 부여군 장암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양계장 앞 간이숙소에 있던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계사 1개 동이 전소되고 닭 2만 7000마리가 폐사해 소방당국 추산 3억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달 30일 오후 7시 9분께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한 단독주택 1층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60대 2명이 양팔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로 집 내부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으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가스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는 음식 조리를 준비하던 중 LPG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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