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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바비큐축제, 방문객 집계 기준 강화

반경 500m·SKT 데이터로 집계…상권 연계 효과 분석 나선다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11-02 09:43

홍성군은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방문객 집계 방식을 SKT 데이터 기반으로 변경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나흘간 약 23만 4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 및 농가와의 연계를 강화해 상인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군은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질적 향상을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홍성군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1일 막을 내렸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이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방문객 집계 방식을 바꿨다.

반경 500m 범위에서 SKT 공식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결과, 나흘간 방문객은 약 23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2025년 발표한 60만 명보다 적지만, 군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정주 홍성군수는 기존 방식으로는 축제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연계 효과를 객관적으로 살피기 어렵다고 판단해 집계 범위를 줄이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 집계 기준을 공개하고, 참여 업체의 판매 실적과 상인·방문객 의견을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현장 상인들은 매출 증가를 전했다.

동림갈비 관계자는 "2025년 축제 첫날보다 2026년 첫날 손님이 더 많았다"며 "매출도 30% 정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상황잔치방 정지원 씨도 "날씨가 궂어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친구와 연인의 소개로 홍성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도 축제를 함께 즐겼다.



여러 부스의 음식을 찾아 맛보는 즐거움부터 고향 음식에서 느낀 반가움,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는 경험까지 저마다 다른 매력을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출신 조던 로리아 씨는 친구 가족의 초대로 축제장을 찾았다.

조던 씨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당연히 음식이다. 특히 고기가 정말 좋다'며 '이미 세 곳에서 음식을 먹어봤는데 다른 곳에서도 더 맛볼 생각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됐지만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축제'라고 말했다

2026년 축제는 지역 상인·농가의 참여와 전통시장·상점가 연계에 무게를 뒀다. 홍성상설시장은 축제장에서 산 고기를 시장에서 구워 먹는 '고기 굽는 날'을 운영했고, 명동상가는 10월 30~31일 '리어카데이&천년야시장'을 열었다. 청운대와 혜전대는 대형 그릴을 갖춘 바비큐장을 직영했다.

박 군수는 "이제는 그 관심이 지역 상인과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홍성을 다시 찾는 이유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일과 마지막 날에는 비가 내렸지만 방문객의 발길은 이어졌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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