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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30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2026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인부문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었다. 올해 23회째인 행사에는 대학생 90명이 참가했으며, (사)21세기정치학회가 진행을 맡았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하나의 지역 문제를 선정한 뒤 상임위원회 회의 형식에 맞춰 정책을 제시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의원들이 각 대학의 멘토로 참여해 의회 운영 절차와 안건 구성에 관해 조언했다.
부경대는 미분양 주택 해소와 침체된 건설·주택시장 회복 방안을, 동아대는 부산의 글로벌 물류 거점화를 위한 트라이포트 육성 방안을 다뤘다. 부산대는 사상스마트시티의 산업구조 전환을, 동의대는 사직야구장 북항 이전과 기존 구장 재건축 문제를 의제로 올렸다.
동서대는 여성의 안전과 피해자 보호체계를, 부산외국어대는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신라대는 부산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단체부문 대상인 부산시의회 의장상은 신라대에 돌아갔다. 동서대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부산대·부경대·동아대·부산외국어대·동의대 등 5개 대학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개인부문에서는 신라대 백종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학회장상이 수여된 개인부문 전체 수상자는 22명이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대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살피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경험이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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