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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15일 태화강 남구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울산 남구 책고래 북페어' 홍보 포스터. (사진=울산 남구 제공) |
울산 남구는 오는 14일과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2026 책고래 북페어'를 처음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일반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지역 서점 등이 책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방문객이 야외에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무대 공연, 전시와 체험 활동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펼친 책, 넓어진 세계'다. 남구는 책의 표지와 본문, 여백에서 착안해 행사장 공간을 꾸미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과정 자체를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경험에 빗대어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 창작자들이 내놓은 작품도 소개된다. 방문객들은 전국의 다양한 출판물을 둘러보는 동시에 울산 작가와 서점이 전하는 지역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책 축제와 주변 상권을 연결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남구는 본행사에 앞서 주요 상점가의 참여 카페에 작은 책장을 설치하는 팝업도서관 '힙독 스팟'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연계 상권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영수증을 활용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축제 방문객이 인근 가게를 찾고, 상권 이용객도 태화강 행사장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출판물과 독서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작가·서점과 전국 출판 관계자들의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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