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숲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가을빛으로 물든 숲에서 어린 소나무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하며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단양군) |
아이의 이름을 단 나무가 가족의 추억과 함께 자라도록 마련된 탄생목 공원이 출생의 기쁨을 나누는 공간이자 지속적인 산림관리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6일 영춘면 하리 탄생목 공원에서 '2026년 숲가꾸기 행사'와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새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앞서 식재한 나무의 생육 상태를 관리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군과 단양군산림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원 내 황금소나무 235그루에 비료를 주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 나무들은 2019년부터 올해 봄까지 식재된 것으로, 군은 지속적인 생육관리를 통해 탄생목 공원의 산림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부터 9월 사이 태어난 영아의 가정 가운데 사전 신청한 16가구다. 군은 각 가정에 황금소나무와 이름표를 제공해 아이의 출생을 기념하도록 했다.
가족들은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며 아이의 성장 과정을 자연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탄생목 사업은 출생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들이 지역의 숲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도록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공원을 다시 찾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아끼고 생명을 돌보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탄생목 공원이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가족의 추억이 쌓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