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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총력…가금 밀집지 방역 강화

내년 3월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 운영, 24시간 상황실 상시 가동
5개 읍면 방역차량 상시 배치…농가 소독약품 배부·자율방역 지원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11-08 09:14
1_음성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추진…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조병옥(사진 왼쪽) 음성군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위해 가금농장 밀집지역부터 취약 농가까지 방역 관리의 고삐를 죄고 있다.

군은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고강도 방역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연천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데다 철새 도래기까지 겹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0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범정부 차원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군은 2027년 3월까지 동절기 가축질병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농장 주변의 소독과 예찰, 의심 가축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축산 밀집지역과 하천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특히 가금류 농가가 모여 있는 5개 읍면(금왕·대소·소이·삼성·맹동)에는 전용 방역차량을 상시 배치해 하천변과 축사 주변을 집중 관리한다.



군은 축산식품과를 중심으로 가축방역 상황실을 휴일 없이 운영하고, 의심 가축 신고를 즉시 접수해 초동 조치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 2곳도 인력이 상주하는 유인 체제로 가동해 축산 관계 차량의 소독 이행을 관리한다.

가금농가에는 소독약품 3200ℓ를 긴급 배부해 자율 방역을 지원하면서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소독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농가별 전담관을 지정해 방역수칙과 야생동물 유입 차단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가금 계열화사업자의 책임 방역 이행 여부도 점검해 민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취약 축종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육용오리 16개 농가의 겨울철 사육제한(휴지기제)을 추진하고, 가금류 입식 전 사전 신고와 환경 검사를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20만 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의 3단계 소독 절차를 관리하고, 위험도가 높은 차량은 농장 진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AI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군의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 소독필증 확인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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