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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김장철 맞아 20개 전통시장서 '장 보러 가는 날' 연다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농축수산물 할인·상품권 증정
김장 수요 겨냥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 및 지역 골목상권 소비 선순환 기대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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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11회 '전통시장 장 보러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인천시가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0개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제11회 '전통시장 장 보러 가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상인연합회와 각 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발맞춰 진행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

시는 가을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김장 준비 등으로 가계 지출이 집중되는 시기를 겨냥해 이번 일정을 확정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망의 공세 속에서 전통시장만의 신선한 제철 먹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실질적인 환급 혜택을 결합해 시민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전역의 거점 시장 20곳이 대거 참여해 지역 곳곳에서 소비 진작 분위기를 띄운다. 참여 시장은 ▲강화풍물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구월도매전통시장 ▲구월시장 ▲인천모래내전통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용남시장 ▲주안시민지하상가 ▲부평깡시장 ▲열우물시장 ▲일신시장 ▲진흥종합시장 ▲강남시장 ▲인천축산물시장 ▲옥련전통시장 ▲송현시장 ▲현대시장 ▲신포국제시장 ▲신흥시장 등이다.



각 시장은 취급 품목과 상권 특성에 맞춰 행사 기간 내 1일에서 최대 5일까지 자체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산지에서 직송된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행사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는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증정된 상품권은 시장 내 다른 점포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체감 할인 폭을 넓히는 동시에 상인들의 추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김준성 인천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식재료를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을 꾀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시민들의 일상 속 친근한 소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된 행사 물량과 온누리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될 수 있다. 시장별로 정확한 행사 날짜와 할인 품목이 다른 만큼, 방문 전 (사)인천상인연합회 누리집이나 해당 시장 상인회를 통해 세부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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