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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효행구 권역별 콘서트 가을 음악 산책 공연 (사진=화성시 제공) |
최근 효행구와 동탄지역에서 열린 세 행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효행구 권역별 콘서트에는 1만여 명이 찾았고, 동탄5동 한마음 체육대회와 동탄9동 동9동락 Festa에는 각각 700여 명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효행구 콘서트는 8월 동탄구를 시작으로 병점구와 만세구를 거쳐 4개 권역에서 진행됐다. 문화행사를 생활권별로 분산해 주민들의 공연 접근 기회를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동탄5동 체육대회는 운동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동탄9동 축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운동회에 주민총회를 결합해 지역 의제를 논의하는 접점을 마련했다.
세 행사는 문화 향유와 생활체육, 주민자치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참여 기반을 넓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행사 참가 인원이 곧 공동체 활성화의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공연 관람이 지역 문화활동으로 이어지는지, 체육대회가 지속적인 주민 모임을 형성하는지, 주민총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되는지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화성시가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도 행사 규모보다 참여의 지속성이다. 지역예술인 활동 지원,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주민 제안의 정책 반영과 추진 결과 공개 등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
지역축제의 가치는 행사 당일의 참여 인원보다 이후 주민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남았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주민을 모으는 행정에서 주민이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로 발전시키는 것이 화성시 공동체 정책의 다음 과제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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