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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했던 기념주화 프란치스코가 살려…예약 경쟁률 3대1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4-08-21 18:11

신문게재 2014-08-22 7면

'교황 방한 기념 주화' 예약판매 신청건수가 역대 최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기념주화의 인기가 시들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21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교황 방한 기념주화의 예약판매 신청은 은화가 9만1610건, 황동화가 8만1558건을 기록했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지난 11일부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됐으며 22일까지 예약판매가 이뤄진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가 큰 호응을 얻어내면서 실제 발행량은 2005년 발행된 '광복 60주년 기념주화'의 9만1700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은화의 경우는 실제 경쟁률이 3대1을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 종전은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가 기록한 2.5대1이 최대였다.

이처럼 '교황 방한 기념 주화'가 인기를 끄는 것은 천주교 신자들의 구매 의지와 기념주화의 가치 상승에 투자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추첨을 통해 오는 10월 13일 배부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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