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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문재인 정부에 이유있는 조언 “지지율 높을때 비극의 씨앗은…”

연선우 기자

연선우 기자

  • 승인 2017-05-26 10:47
▲  jtbc 썰전 캡처.
▲ jtbc 썰전 캡처.


지난 25일에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수행평가에 대한 평가와 앞날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를 3가지로 들었다. 첫째 (문대통령이) 잘하니까 높은 것이며 두번째는 ‘기저효과’ 즉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비교하니 모든게 좋아보이는 것이다. 세번째는 ‘허니문 효과’로 언론 예찬을 꼽았다. 덧붙여 유 작가는 “종편에서 용비어천가 부르는것을 보면 낯이 부끄럽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듣고 있던 전원책 변호사는 “높은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와 야당도 굉장히 편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유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높은 지지율을 보면서 진보 논객으로서 좀 불안하다”며 지지율이 높을때 비극의 씨앗이 뿌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안정성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어 걱정은 안하는데 지지율이 높을때 내부 비리와 권력투쟁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집중된 권력은 남용의 위험성이 있다. 지지율이 낮을땐 그런 욕심을 못내는데 고공행진 지지율일때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을 명시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

▲  jtbc 썰전 캡처.
▲ jtbc 썰전 캡처.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수를 주목했다. 전 변호사는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에서 무죄받으면 문재인 정부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공약을 많이 해 돈쓸때가 너무 많다. 돈 나올곳은 빤하고 세출도 빤하다. 세원의 구멍을 찾아내탈세를 찾아내지 못하면 결국 자영업자들이 타깃이되면 민심은 급격히 돌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 작가는 “본격 정책을 하게되면 항상 찬반이 엇갈리고 대립이되면 지지율이 조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자 전 작가도 “좋은 정책일수록 부딪힌다. 모든 권력에는 아첨하는 사람이 반드시 등장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5월 4주차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83%에 육박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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