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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22회 농업경영인 화합대회 성료

신광수 기자

신광수 기자

  • 승인 2017-06-28 19:13

신문게재 2017-06-29 15면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한 기우제도 지내



보령시는 27일 오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2회 농업경영인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경영인 보령시연합회(회장 이종건)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 경영인들의 사기진작과 풍년농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김동일 시장과 기관 . 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농업경영인의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는 우수 농업경영인 시상과 장기자랑으로 진행됐고, 본 행사에 앞서 계속되는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한 기우제를 지냈다.

김동일 시장은“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그 어떤 때보다도 어렵게 영농활동을 하고 계시다”며, “시에서는 올해를 포함해 지난 3년간 109억 원을 투입해, 관정 112공 개발과 양수장 11개소 설치, 저수지 40개소 준설 등 가뭄을 대비해 왔음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우제로 애타는 농심이 하늘에 잘 전달돼 비가 많이 내리길 염원하면서 오늘 하루는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시고 앞으로도 보령의 농업 발전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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