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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보

맹창호 기자

맹창호 기자

  • 승인 2017-09-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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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중도일보DB
추석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매개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는 21일 추석연휴 번초와 성묘, 여행 등으로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등 진드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 환자는 충남서 20114년까지 연간 2명씩 발생하다 2015년 5명, 지난해 9명 등 증가 추세다. 고열이 나고 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주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가피, 발진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충남서는 2014년 819명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006명으로 늘어나는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SFTS와 쯔쯔가무시증 등은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돼 발생해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길은 이번 추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에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샤워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고열·두통 등 감기증상이나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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