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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이응노레지던스' 5기 작가 'Reflet : 어떤 소란'展 개최

한윤창 기자

한윤창 기자

  • 승인 2018-09-19 14:00
5기 작가 3인
파리이응노레지던스 5기 작가 3인 모습.
프랑스 보쉬르센 소재 이응노 아틀리에에서 파리이응노레지던스 5기 작가 3인의 'Reflet : 어떤 소란'전(展)이 지난 15일 개막했다. 전시는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국내 공공미술관이 해외에서 직접 운영하는 레지던스로 2014년 1기 작가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8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5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김영진·김찬송·파랑 작가가 프랑스 현지 미술관계자들과 애호가들에게 그간의 작품활동 결과와 경험을 공유한다.



15일 열린 개막식은 현지 미술 전문가 및 큐레이터뿐만 아니라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일반 시민과 미술 작가 60명가량이 개막식에 방문해 입주 작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Reflet : 어떤 소란'전은 센 강변 보쉬르센 소재 레지던스에서 선정 작가 3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영진 작가는 감정이 남긴 흔적들을 투명한 요소를 통해 드러내고, 김찬송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아가 느끼는 불안감을 회화로 표현한다. 파랑 작가는 레지던스 주변 탐험을 통해 체감한 자연의 모습을 묘사한다.

보쉬르센은 파리 근교 도시로 고암 이응노의 예술적 성취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5기를 맞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창작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영향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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