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과(은평구평생학습관) (사진=은평구) |
이는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사회혁신과 민주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며, 그간 학교교육 지원에 그쳤던 지방정부의 역할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꾸준히 추진해 선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아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의 회원도시가 됐으며,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중심으로 학교와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민교육과(숨은고수-시니어합창교실) (사진=은평구) |
최근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부적응, 사회적 신뢰 저하, 그리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의 부재로 차별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주체성을 갖고 상생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고 상호신뢰 속에 연대를 실천하는 시민적 감수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 7기 4년 동안 삶의 전 과정과 모든 계층에 걸친 시민성 함양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권 어디서나 학습을 누릴 수 있는 마을 배움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학습을 기획하고 사회적 실천과 연결하는 '생활단위 시민평생학습 시스템 구축', 선발중심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고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실험을 주도하는 '마을대안교육', 공동체 시민인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소년 참여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교육과(은평시민교육 컨퍼런스) (사진=은평구) |
서울=최영주 기자 ddoru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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