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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까마귀에게 잘 보여야 하는 이유

한세화 기자

한세화 기자

  • 승인 2019-06-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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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가 있다는 까마귀. 까마귀들은 동료가 죽으면 그 둘레에 모여서 의식을 치른다.

'까마귀 장례식'은 동료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위험 요소를 살피고 공부하는 자리다. 동료를 죽인 것이 사람인지 매 인지를 쉽게 구별해내는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까마귀는 죽은 동료의 곁에 있었던 동물이나 사람들까지 몇 년 동안 잊지 않고 정확히 기억해내는 능력을 가졌다.

이들은 까마귀들의 서식지에 산 것처럼 보이는 박제된 까마귀를 놓아둔 뒤 그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먼저 죽은 동료를 발견한 까마귀가 소리를 질러 동료들을 모으는데, 대개 5~11마리 정도가 모인다. 죽은 동료를 둘러싸고 10~20분 동안 깍깍거리다가 차츰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까마귀들은 자기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과 해코지를 한 사람을 분명히 가릴 줄 안다. 보복공격을 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한 번 해코지를 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시간은 약 5년간이라고 한다.

이 같은 까마귀의 지적 능력은 7살짜리 사람 아이와 비슷하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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