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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중구센터,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인터뷰 대비반 운영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9-07-17 14:37

신문게재 2019-07-18 9면

국적취득
대전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덕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인터뷰대비반(이하 국적반)을 운영하고 있다.

국적반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대한민국에서 혼인신고 하여 결혼한 상태에서 대한민국에 2년 이상 주소가 있거나 결혼 한지 3년이 경과하고 결혼 상태로 1년 이상 주소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 결혼 후 3년이 흐르면 국적취득신청을 할 수 있지만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실력이 부족해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재시험을 보게 되면 시간과 돈의 낭비가 심해진다. 이러한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국적반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국적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적반의 수업을 듣고 국적을 취득한 반칸하(26·대전중구)씨는 "아이들 앞에 떳떳한 한국 엄마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며 "혼자 준비했으면 어려웠을 국적취득인터뷰를 센터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중구센터는 국적반을 2017년부터 운영하여 현재 3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9시 30분~12시 30분까지이고 방학없이 운영된다.

문의 :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42-335-4566~7)



홍짠두(캄보디아) · 서헤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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