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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실 감독, 부임 후 홈 첫승! 많은 팬들이 찾아준 덕분이다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9-09-14 21:43
이흥실 감독
대전시티즌 이흥실 감독(대전시티즌)
이흥실 감독이 홈경기 승리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대전시티즌과 서울이랜드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후반에 터진 김승섭의 PK골에 힘입어 1-0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총평에서 "오늘 추석 연휴에 많은 팬이 찾은 덕분에 홈에서 1승을 거뒀다"며 "오늘 승기를 다음 경기에서 연장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임 후 홈경기 첫 승 소감을 묻자 이 감독은 "안산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둔 후 홈에서의 첫 승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많은 팬이 오신 덕분에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서 경기했다. 후반전 득점 찬스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거싱 아쉽지만, 오늘은 1-0승리를 거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PK를 이끌어낸 이정문에 대해선 "원래 포지션이 아닌 공격수로 투입됐지만 짧은 훈련으로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선을 다해 보여줬다. 교체로 경기장을 나올 때까지 상대를 수비를 지속해서 힘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PK키커로 나서 득점을 기록한 김승섭에 대해선 "선수 본인이 자신감 있게 차고 싶다고 하여 기회를 준 것"이라며 "김승섭 본인이 이번 시즌에서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선수 스스로 차고 싶어 했고 성공했다. (오늘 득점이)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 무엇보다 승리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부산과의 홈경기에 대해선 "오늘 승리의 기운을 계속 유지하며 부산전에서 연승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1승이 힘들고 어렵게 얻은 승리지만, 모든 것이 팬들의 성원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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