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수 고창군부군수가 지난 22일 국가예산 확보 대응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참석자들은 각 부처 예산안이 막바지 조정 과정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찾는 등 부처 설득 논리 마련에 집중했다.
고창군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찾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업비 4115억원 규모의 총 89건의 신규사업에 대응해 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홍보를 위한 '심원면 갯벌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사업(196억원)' 등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비 550억원 규모 5건의 사업에 대해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대산면 회룡지구 가뭄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200억원) 등 총 사업비 670억원 규모의 13건의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다각 도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농촌협약은 사업비 약 590억원 규모이며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축사 및 폐교를 비롯한 각종 유휴시설과 유해시설을 재정비해 농촌관광 활성화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으로 공모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다음 달 초 선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노형수 고창군부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역사·문화·생태 도시 고창군의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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