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청권 아파트값 상승 폭 둔화... 추석 연휴 '숨 고르기'

대전·충남 0.10%, 0.04% 전주 오름 폭 유지
세종 이번주 0.05%↑... 지난주 보다 4분의 1수준
충북 0.10%로 올라 유일하게 상승 폭 확대
전국 집값 0.07% 올라 전주 0.10%보다 줄어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3-09-29 09:43
gkrrn
9월 넷째 주 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추석 연휴 충청권 아파트값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 폭이 둔화 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7%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0.10%)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수도권(0.17%→0.11%), 서울(0.12%→0.10%) 및 지방(0.04%→0.03%) 모두 상승 폭 축소됐다.



충청권은 충북이 0.10%로 올라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충북은 청주 상당구(0.14%)와 충주시(0.13%) 등이 상승했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0.10%, 0.04%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다. 대전 서구(0.14%) 내·도안·관저동, 유성구(0.12%)는 원신흥·죽동 선호단지 위주로, 동구(0.08%) 성남·가양동 등이 상승했다.

세종은 0.05% 올랐지만, 한 주 전(0.20%)과 비교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다정·보람·종촌동 신축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하며 집값이 상승했다.

상승 폭은 축소됐지만, 전국 아파트 가격도 올랐다.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로 0.14%를 기록했다. 전주(0.21%)보다 상승은 줄었다. 서울(0.10%)은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어 상승 폭을 유지한 경북(0.10%), 지난주(0.11%)보다 확대 폭이 절반 수준에 그친 인천은 0.05% 올랐다. 경남(0.00%)은 보합, 제주(-0.03%), 전남(-0.03%), 부산(-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3→130개) 및 보합 지역(12→5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31→41개)은 증가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