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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책 읽는 도시 '시동'

충북=김원배 기자

충북=김원배 기자

  • 승인 2011-01-18 15:10

신문게재 2011-01-19 19면

청주시가 '책읽는 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독서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폭넓은 문화예술분야 가운데 독서부문에만 무려 69억2400만원을 투입, 독서운동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 선포식을 갖고, 이를 계기로 북클럽 회원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 일반시민을 위한 '일반시민토론회',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 시민들의 독서함양은 물론 독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접하는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영유아를 위한 '아기사랑 북스타트' 사업과 함께, 영유아 900여명을 대상으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 독서할 수 있도록 독서지도는 물론 책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시는 시립도서관, 북부, 서부, 신율봉, 상당 등 권역별 도서관에서 동화구연 등 유아대상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관련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 실용강좌 등 26개 강좌와 계층별 독서회 17개반을 개설·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권역별 36개소의 작은도서관을 네트워크화해 각종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도서구입비 지원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주시립남부도서관은 오는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청주=김원배 기자 kwb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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