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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최근 4년간 펀드투자로 341억원 손해"

  • 승인 2011-10-05 12:04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최근 4년 동안 펀드투자로 341억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AIST는 2008년부터 올 9월 현재까지 펀드 투자를 통해 174억 원의 환매손을 입었고, 9월 현재 167억 원의 평가손을 입어 모두 341억 원의 손해를 봤다.

박 의원은 "KAIST가 무리한 펀드투자를 통해 수 백억 원의 손해를 입고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서남표 총장은 펀드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AIST측은 "서 총장 취임 이전인 2003년부터 펀드투자를 시작해 2007년 말까지 265억 원의 투자 이익을 얻기도 했다"며 "2008년 세계경제위기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사례를 교훈 삼아 현재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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