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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관광버스 길 막고 위협한 보복운전자 '아찔'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5-07-02 18:26
<속보>=차선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광버스 앞에서 급정거 등 보복운전을 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본보 6월 22일자 7면 보도)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5일 자정께 중구 부사네거리부터 충대병원네거리 구간에 걸쳐 관광버스 앞에서 속도를 급히 줄이거나 차로 변경 등 보복운전을 한 심모(39)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대전중부경찰서 영상캡처
▲ 대전중부경찰서 영상캡처


심씨는 약 800m를 1분 25초간 주행하며 관광버스의 차선을 막고 이유 없이 속도를 줄이거나 손가락으로 욕을 하며 보복운전을 벌였다.

경찰은 블랙박스 동영상과 디지털 운행기록계 정밀 분석을 통해 보복운전 혐의를 입증했다.

이 같이 운전자를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해 지난 달 5일에도 서구 한 도로에서 끼어들기에 실패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욕설 등을 가하는 사건이 있었다.

중부서 관계자는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흉기 삼아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운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수습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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