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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찜통더위에 ‘벌 쏘임’ 주의

보령=신광수 기자

보령=신광수 기자

  • 승인 2016-07-24 14:30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연이은 무더위와 마른장마로 인해 말벌 생육환경이 빠르게 조성됨에 따라 말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말벌은 무덥고 습한 여름에서 가을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특히 휴가철인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최근 들어 벌집제거 구조출동 건수가 급증해 소방대원들의 발길이 바빠졌다고 전했다.

벌에 쏘이면 통증을 수반한 가려움증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도 있으나 심한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 실신 등의 증상과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즉시 119로 신고해 구급차를 이용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은 공격성이 매우 강하므로 함부로 벌집을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며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신속하게 벌침을 뽑은 뒤 알코올 또는 물로 가볍게 씻고 곧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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