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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1차 예선부터 강세…2차전 PSG VS 뮌헨 맞대결 '빅매치'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7-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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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예선경기가 마무리 됐다. 강팀 간 '빅매치’부터 1차전서 폭발적인 점수차를 뽐낸 팀까지 다양한 경기가 보여져 축구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A~D조, 14일 새벽(한국시간) E~H조의 1차전 예선 경기에선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세가 눈에 띈다.

A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바젤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고 C조인 첼시는 카라바크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어 F조에 속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페예노르트에 4:0 승, H조인 토트넘은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다만 E조에 속한 리버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 2:2 무승부를 기록해 다소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1차 예선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기록, 역대 5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중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14일(한국시간)  영국 Wembley Stadium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H조 1차 예선에서 토트넘에 속한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들도 각각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6-2017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레알마드리드는 아포엘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여기서 지난 8월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경기에서 주심을 밀쳤다는 이유로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와 동시에 2골을 기록하면서 기량을 뽐냈다.

또 바르셀로나도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유벤투스를 3:0으로 격파했다. 이 중 리오넬 메시는 2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안더레흐트를 3:0으로 잡아냈고 최고 몸값으로 불리는 네이마르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셀틱에 5:0 대승을 거뒀다.

다가오는 2차 예선에선 이른바 빅매치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B조에선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뮌헨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각국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더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C조에선 빅클럽으로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첼시의 2차 예선이 펼쳐지고, H조에선 지난 시즌에서 예선서 만났던 도르트문트와 레알마드리드의 재대결 매치가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2차전 예선경기는 모든 경기가 새벽 3시 45분에 진행되며 E~H조는 27일, A~D조는 28일에 각각 펼쳐진다

한편 예선경기는 6차전까지 진행되며 조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조훈희 기자


A~D조 2차 예선-9월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A조
바젤 VS 벤피카 
CSKA 모스크바 VS 맨유 

B조
파리 생제르맹 VS 바이에른 뮌헨 
안더레흐트 VS 셀틱 

C조
카라바크 VS AS 로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첼시 

D조
스포르팅 리스본 VS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VS 올림피아코스 

E~H조 2차 예선-9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E조
세비야 FC VS NK 마리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VS 리버풀 

F조
나폴리 VS 페예노르트 
맨시티 VS 샤흐타르 

G조
베식타스 VS RB 라이프치히 
모나코 VS 포르투 

H조
도르트문트 VS 레알 마드리드 
아포엘 V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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