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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성시대… 올해 기대되는 수입 신차

폭스바겐 티구안부터 람보르기니 우루스까지 후끈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18-01-16 00:01
폭스바겐 우루스
▲티구안(왼쪽)과 우루스  /폭스바겐·람보르기니 제공
강력함과 실용성까지 갖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SUV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포르쉐도, 재규어도, 마세라티도 잇따라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는 폭스바겐 티구안을 비롯해 BMW, 람보르기니까지 글로벌 브랜드들이 새로운 얼굴을 등장시킬 예정이다. 기대되는 SUV 신차들을 살펴본다.

▲절대강자의 귀환=폭스바겐 티구안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중단으로 주춤했던 폭스바겐이 2세대 티구안으로 돌아온다. 신형 티구안은 MQB(가로배치 엔진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과 전륜 기반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2.0L 터보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젊은층을 노려라=BMW X2

BMW는 쿠페 스타일을 더한 디자인의 소형 SUV X2를 오는 3월에 투입한다. 개선된 2.0급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가솔린 제품인 X2 x드라이브 20i는 최고 192마력을 내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품었다. 디젤 X2 x드라이브 20d는 190마력, X2 x드라이브 25d는 231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주행성능으로 젊은층의 러브콜이 예상된다.

▲SUV라는 이름의 스포츠카=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가 SUV를 만든다고? 낮고 날렵한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의 2018년 새 기대주 우루스는 하반기 출시 기대작으로 최고출력 650마력에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하는 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100km/h까지 3.6초만에 가속해 SUV중 가장 빠르다.

지프
2018 신형 랭글러  /FCA 제공
▲거친 것이 좋다=지프 랭글러

일반도로에선 더 빠른 것이 많지만 오프로드에서는 역시 랭글러가 최고다. 깊은 웅덩이 앞에서 신발을 버리고 싶지 않다면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배지를 자랑하는 지프 랭글러를 주목하라. 셀렉트랙이라는 새로운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고강도 알루미늄을 장착했으며 45kg 다이어트 했다.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작.

▲DS의 첫 SUV=2018 시트로앵 DS7 크로스백

시트로앵 DS7 크로스백은 시트로앵의 고급브랜드로 푸조 5008과 비슷한 크기의 중형 SUV라 보면된다. DS7 크로스백은 가솔린은 1.6 터보와 1.2 터보 엔진, 디젤은 1.5 터보와 2.0 터보가 탑재되며 전륜구동을 지원한다. 액티브 LED 헤드램프가 야간 도로와 주행환경에 따라 라이트의 폭과 거리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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