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유통/쇼핑

무선형 청소기 제품별 성능 차이 커… 이물청소 다이슨, LG전자 우수

한국소비자원 객관적인 품질정보 부족 시험평가 진행
방전 후 충전까지 테팔 2시간30분, 삼성전자 2시간15분 소요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1-21 12:06
성능1
코드선이 없는 무선(스틱형)청소기의 제품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선 청소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객관적인 품질정보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시험평가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높은 6개 업체 9종을 대상으로 청소성능, 사용시간, 소음, 충전시간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감전보호 안정성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으나 청소성능, 충천 이후 사용시간, 청소 소음에는 차이가 있었다.

마룻바닥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은 최대 모드에서 고가형은 다이슨, 테팔, LG전자 등 3개 제품 우수했다. 중저가형은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최대 모드에서 일렉트로룩스, 테팔, 필립스,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마룻바닥 틈새의 먼지 청소성능은 고가형은 다이슨, 테팔, LG전자 순이었다. 삼성전자 제품은 최대 모드와 최소 모드에서 모두 미흡했다.

마룻바닥의 큰 이물과 벽 모서리 청소 성능에서도 다이슨과 LG전자가 가장 우수했다.

사용시간은 최대 모드에서 제품 간 3.5배 6분에서 21분까지 차이가 났다. 최소 모드에서도 26분~52분 수준으로 차이가 났다.

최대 모드에서는 테팔이 15분, 최소 모드에서는 삼성전자가 41분으로 가장 길었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은 2시간15분~11시간56분으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고가형은 테팔 제품이 2시간 30분, 중저가형은 삼성전자 제품이 2시간 15분으로 충전시간이 가장 짧았다.

한편 절연 미흡으로 감전이 우려는 시험에서는 전 제품 이상 없었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