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지방정가

[정치펀치]조성천 변호사, 한국당 서구청장 출마

16일 공천 신청, 20일 예비후보 등록
유천초,북중, 서대전고, 서울대 졸업
행정고시, 사법고시 합격한 '정치 인재'로 꼽혀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8-03-18 09:16
조성천
조성천 변호사가 오는 6월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조성천(49) 변호사가 출마를 결심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서구청장 공천 신청에 이어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거사무소는 자신이 학창시절 살던 서구 도마동 네거리에 있는 같은 당 김경시 대전시의원 선거사무소 인근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대전 유천초와 북중, 서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행정고시(36회)로 국토교통부 사무관을 하다 제41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대전에서는 보기 드문 '양시(兩試)'합격을 한 '인재'로 꼽혀왔다.

당초 제 21대 총선 준비를 해왔으나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 서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서구청장 후보로는 박환용 전 서구청장과 조신형 전 대전교통방송본부장이 거론돼 왔으나, 두 사람 모두 불출마 뜻을 밝혀 구원투수 격으로 조 변호사가 투입되는 모양새다.

정치권에선 조 변호사가 둔산동 법조타운을 중심으로 두터운 인맥을 키워왔고, '서구 토박이론'과 '인물론'을 내세워 보수 진영을 결집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