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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 대전]바둑과 장기로 여가문화 활성화

바둑은 중구지회 팀·장기는 연합회 팀 우승

우난순 기자

우난순 기자

  • 승인 2018-08-13 17:32

신문게재 2018-08-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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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전지역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오르내리는 지난 달 25일 오전 10시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회장 이철연) 소강당에서 '제22회 노인 장기 및 바둑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100세 시대에 대비해 실버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치매 예방 및 건강 유지 등 행복한 노년의 삶, 질 향상을 위해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에서 22번째 진행하고 있다.

선수 선발은 대전지역 5개 구에서 장기와 바둑 각 5명과 연합회에서 7명 등 65세 이상 실버 32명씩을 선발해 1조에 4명, 8개 조로 구성해 예선은 리그전으로 3회전 대국 후 각 조 1∼2위 16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치러 바둑 우승은 중구지회 송동룡 씨, 준우승은 중구지회 안순옥 씨, 3· 4위까지 중구지회에서 휩쓸었다. 장기는 우승에 연합회 이상희 씨, 준우승에는 서구 지주태 씨가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 대회는 대한노인회 회원의 친선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며 1∼4위 팀은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노인 건강 대축제에 대전시 대표로 참가한다.

이철연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살기 원한다면 늘 운동하고 올바른 생각을 해 치매 없는 노후를 보냈으면 한다"라고 인사했다.

서석균(84) 바둑대회 참가자는 "우리나라 기사들이 중국과 일본을 제압하는 것을 보면서 바둑을 시작했다. 바둑을 두는 동안에는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어 치매예방에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순남 명예기자



[사진설명]

1. 장기·바둑대회 참가자한 연합회와 각 구 대표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 우측으로부터 바둑대회 준우승자 안순옥 씨, 우승자 송동룡 씨 등 중구지회 팀이 바둑대회를 휩쓸고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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