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3∼2017년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 40만731건을 분석하고 추석 연휴 때 4시간 이상 운전 경험이 있는 3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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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안전띠를 매지 않는 이유는 '불편해서' 52%, '뒷좌석은 안전할 것 같아서' 26%, '사고가 안 날 것 같아서' 13% 등의 순이다.
추석 연휴 13세 이하 사상자는 하루 평균 105.7명으로 평소(52.1명)의 2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뒷좌석 안전띠는 매야 한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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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는 2013년 53건에서 지난해 93건으로 늘었다. 전체 사고의 39.5%가 오전 11시∼오후 3시에 발생했고, 뒤차가 앞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39.0%를 차지했다.
연구소 측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며 "뒷좌석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중상 확률을 1/12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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