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러시아에 평창올림픽 철도운송지원 경험 전수

러시아 철도 연수생들이 서울역을 방문해 철도 운영 현황 강의를 듣고 서울역을 견학했다. 사진 가운데 이규영 서울역장.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러시아철도공사(RZD)와 지역 여객철도회사 소속 간부를 대상으로 여객철도 운영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연수는 철도관제센터, 서울역과 강릉역 등에서 실무 강의와 현장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철도공사와 체결한 철도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철도운송 지원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고, 강릉선 KTX를 직접 시승하고 올림픽 기간 여객 운송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평창올림픽 철도운송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코레일의 여객운영시스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선진 철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두 나라 간 상호 연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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