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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빈집 정비사업' 올해 12곳 완료

2015년부터 44곳 철거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8-12-17 14:24
12.17 보도자료 사진 1 (빈집정비 전)
정비 전과 후 모습.
대전 중구는 올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 12곳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빈집이 있던 공간은 내년 상반기에 각 동 주민센터에서 관리를 맡아 주민 의견 수렴 후 마을 쉼터나 주차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2015년 유천동 빈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폐·공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해결을 위해 대전 자치구 최초로 빈집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4년간 빈집 44곳을 철거하고 마을텃밭 25곳, 공용주차장·쉼터 14곳을 조성했다.

구는 내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기반 빈집실태조사 시범사업'을 통해 빈집으로 추정되는 단독주택 1122호를 조사해 체계적인 도시정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주민의 거주 안전을 위해 시작했던 빈집정비에 협조해주신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께 감사하고, 내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빈집정비가 효율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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