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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진천 첫 출하 수박 수도권서 계획물량 ‘완판’

풀무원 후원으로 1통당 1000원 할인, 14억9400만원 판매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19-06-19 10:28
충북수박 기업과 상생마케팅
충북도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출하되는 청주와 진천지역 수박이 지난 6~18일 농협유통 양재점 등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 7개 점포 매장에서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판매 계획물량 6만통(8억7000만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는 음성 다올찬 수박 4만3000통을 소진 시까지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수박 출하시기에 맞춰 도내 수박 주산지인 청주와 진천, 음성 지역의 수박판매를 위해 기업과 지자체간의 상생마케팅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매 계획물량 10만3000통은 청주시·진천군·음성군과 ㈜풀무원의 후원금만큼 할인돼 시세보다 1통 당 1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됐다.

허금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풀무원 기업에 소비촉진 행사를 위한 후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은 물론 충북 수박의 우수성 홍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상생마케팅행사에 지방비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후원기업과 함께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박·복숭아·포도·사과 등의 주요농산물 소비촉진행사로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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