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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하면 된다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7-10 14:56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삼성그룹에 처음 입사했을 때입니다. 23박 24일 입문교육 과정 중 MAT(한계능력체험훈련)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산과 들을 걸으면서 포스트별 과제를 해결하고 복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포스트에 지친 몸으로 도착하니 당시 선배가 동기들과 어깨동무를 하라고 한 후, 앉으면서 "하면" 일어나며 "된다"를 외치라고 합니다.



'하면 된다.' 그때 크게 각인된 구호입니다.

며칠 전, 대학생 대상의 취업특강을 했습니다. 특강 시작 전 모두에게 질문 하나씩 적어 내라고 했습니다.

질문을 보니, 대부분 어떻게 하면 취업할 수 있나요. 잘하는 것이 없고, 학교가 나쁜데, 학점이 좋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회사는 어떤 기준으로 선발합니까. 등이었습니다.

회사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입사해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성장하며 성과를 낼 사람인가? 를 보며 판단합니다.

절박감이 없고 악착같음이 떨어지는 지원자는 탈락합니다. 매우 아쉽지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원한 회사를 방문하고, 자신 꿈과 목표를 일치시켜 장점을 강화해 가는 근성이 있다면 회사는 그 도전과 근성을 높이 살 것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낙담하지 않고 '나는 할 수 있고, 해내고야 만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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