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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서면평가 통과

대전.충청권 대학 중 유일

김유진 기자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8-21 15:55
한남대학교 전경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 후보 9곳에 충청권에서는 한남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대학 캠퍼스 부지와 인근 지역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IT·B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것이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신청대학 32개교 중 서면평가를 통과한 학교 9곳을 밝혔다. ▲가천대 ▲연세대 송도캠퍼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 ▲경북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전남대 ▲창원대 ▲한남대 등 9개교로, 충청권에서는 한남대가 유일하다.



2차 평가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현장실사로 이루어지며, 이달 말 최종 사업 후보지 2~3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도권 1곳과 비수도권 2곳이 선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된 대학은 오는 2020년 산업단지로 지정되며, 개발 작업에 들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대학에 교육부는 산학연협력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비로 입주 기업을 지원한다. 2022년 준공이 되면 하반기에 유치 기업과 연구소들이 입주한다.

캠퍼스 혁신파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대학, 기업, 학생에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는 저렴한 입주공간이 생긴다. 재산세와 취득세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학 입장에서도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폭넓은 취·창업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한 문화·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권 대학에서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을 놓고 충남대-한밭대 국립대학 연합과 한남대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한남대가 1차 후보에 선정됐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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