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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설·부동산 '핫플' 갑천 1블럭 사업자 모집 공고

단독법인 또는 7개사 이내 컨소시엄 구성... 지역업체 참여의무비율 49%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9-06 10:41
갑천 1블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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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설·부동산시장의 '핫플레이스'인 도안지구 갑천친수구역 1블록 사업자 선정 방식이 정해졌다.

대전도시공사는 6일 오전 갑천지구 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공공분양)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

공고안에 따르면, 사업신청자는 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독법인 또는 7개사 이내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 중 대전시에 본사를 둔 업체를 포함(지역업체 참여 의무비율은 49% 이상)해야 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대표사(주관사)는 향후 공동주택 브랜드를 제공해야 하고 지분율이 가장 높은 구성원으로 하며 각 개별법인의 최소 지분율은 5% 이상으로 해야 한다. 대표사(주관사)는 기업신용평가등급 BBB-, 대표사 외 참여사(부관사)는 B+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에 참여할 업체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전도시공사 11층 대회의실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업체도 반드시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은 경우 단독 또는 컨소시엄 참여가 불가하다.

갑천 1블록은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6만4660㎡ 면적에 1118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248세대, 60~85㎡ 8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11월 사업계획서 평가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12월에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와 함께 3월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착공은 5월, 준공은 2023년 4월이며, 사업비는 4052억원(공사 1608억, 민간 사업자 2444억) 규모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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