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도마·변동 재개발 첫 분양, 서구의 '원도심' 변화 주목

도마 e편한 세상 포레나 내달 분양...도마변동 일대 변화 '신호탄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9-23 17:14

신문게재 2019-09-24 7면

도마e편한세상 포레나
대전 서구 도마·변동 등 서구의 ‘원도심’이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도마 e 편한세상 포레나’를 시작으로 도마·변동 6구역 등 이 일대 다른 재정비도 진행 중으로, 재정비 사업이 완료된다면 대전의 유등천 일대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10월 중 대전시 서구 도마동 179-39번지(도마·변동8 재정비촉진구역) 일원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첫 사업으로 들어선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4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2세대, 49㎡ 14세대, 59A㎡ 232세대, 59B㎡ 305세대, 74㎡ 512세대, 84A㎡ 181세대, 84B㎡ 42세대, 84C㎡ 143세대다.

도마변동 6구역 등 이 일대 다른 재정비구역도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마·변동 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충래)은 지난달 총회를 열어 계룡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구역은 모두 471세대다.

지난해 한화·한진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9구역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이준모)은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9구역 위치는 도마동 181-1번지로 8구역과 맞닿아 있다. 9구역은 817세대다.

11구역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성우경)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한 상태로 현재 서구청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중후반이면 이주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1558세대로, 시공은 호반건설이 맡는다.

3700여 세대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나문찬)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공공청사를 3구역 외로 보내는 내용으로 구청과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또 금성백조가 짓는 1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한문규)은 사업시행인가 공람이 끝나 인가가 임박했으며, 조만간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 등을 앞두고 있다.

이 일대 재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9600세대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 일대 재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약 96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