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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내년 총선출마 공식 선언

"중앙정부 인맥 살려, 지역경제 살리겠다"...11일 제천시청서 출마 기자회견

손도언 기자

손도언 기자

  • 승인 2019-12-09 09:26
보도-이경용프로필사진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경용(53)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내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한다.

이 전 청장은 11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에서 제천·단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천·단양은 주변 지역과 비교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인구절벽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로의 교체와 담대한 혁신과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다 더 소통을 강화하고 지난 25년간 쌓은 중앙정부 인맥을 불쏘시게 삼아 침체된 지역경제의 심장을 살려 내는 데 온 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여러 존경하는 선후배 정치지도자들이 각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천·단양지역이 주변도시에 비해 왜 계속 성장을 못하고 쪼그라들고 있는지 냉정히 살펴봐 달라"며 "이제 제천·단양의 변화는 중앙정부의 행정경험을 쌓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통령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에서 국가예산을 다루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이경용이 큰 그릇의 미래비전을 가지고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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