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여성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보령시건강가정 다문화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이 지난달 29일 열렸다.

지난달 29일 보령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조 모임이 열렸다.

이 날 모임에서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 11월 생일자들을 위한 생일 파티를 준비, 진행하며 여러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 또한 천연 수제 로션을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쓸 수 있는 바디로션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로션은 수성 로션보다 보습력이 뛰어나고 유분이 많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충분히 사용 효과를 낼 수 있고, 또한 물이 첨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수제 로션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사용하기에 편했다.

이 모임은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여 한국생활에서 셍기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같은 경험을 가진 결혼이민자들이 모임을 구성하여 외로움을 극복하고 소속감을 경험하며 함께하는 취미 활동을 통해 안정감이 형성될 거라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바디로션을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다, 가져가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내가 만든 바디로션이라고 이야기해주고 같이 사용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생각보다 쉬웠지만 일상생활에 유용한 바디로션 만들기도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던, 웃음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명예기자 린(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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