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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충청행…TK반발 대전충남 혁신도시 언급 주목

23일 KAIST 방문 AI 국가전략 논의
安 평소 충청권 애착 균형발전 강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발언도 관심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20-01-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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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에 복귀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대전을 방문하는 가운데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충청 현안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카이스트 AI 대학원(원장 정송)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AI연구 및 교육역량을 진단하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나선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용현 국회의원과 함께 정송 AI 대학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AI 국가 비전과 전략에 관한 심층 대담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담 직후 브리핑이 예정돼 있다.

공식 일정은 과학기술 분야와 관련된 입장이지만 이날 방문이 총선 정국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언론과 만나 대전 충청권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할는지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충청권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TK 지역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평소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해 온 안 전 대표의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다.

또 다른 충청 현안인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관련법 처리에 미온적인 가운데 안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조기대선에서 개헌을 통해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 이전하자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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