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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올해 학교 재정운영 자율성 키운다

목적사업비 줄이고 학교운영비 확대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0-01-28 16:20

신문게재 2020-01-29 8면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 재정 운영 자율성을 확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학교기본운영비를 지난해보다 12.7% 상향하고 목적사업비는 축소한다.

학교운영비는 각 학교에 총액으로 배분돼 학교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경비이며, 목적사업비는 교육부 시책사업 등 이행을 위해 사용 목적이 지정된 경비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차 추경예산 대비 목적사업비 사업 282개를 줄여(25.7%) 올해 본예산에는 815개 사업을 반영했다.

대신, 담임교사의 학급 운영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를 위해 학급운영비 20만원을 지원하고, 학년·부서별 원활한 업무운영을 위해 학년운영비와 부서운영경비를 신설해 예산을 편성토록 했다.

아울러 기본적 교육활동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15% 이상, 학생참여예산제 운영비 1% 이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비 1% 내외 등 예산에 반영하도록 지침으로 안내했다.또 내년도 권장사업을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 총 26개 항목으로 정비했다.

방승만 예산과장은 "충남교육정책과 연계해 학교 현장에서 주요 정책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자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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