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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비교 정보 접한 소비자 94.1% 구매 결정 영향 받는다

한국소비자원 2019 행복드림 비교공감 효과성 확인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04-07 15:38
품목별 정보 유용성 및 영향력
품목별 정보 유용성 및 영향력
소비자가 상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비교공감 정보를 접한 소비자 94.1%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19 행복드림 비교공감'을 통해 발표한 의류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18개 품목에 대한 품질 비교정보의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정보가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개선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 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품질 비교정보가 상품을 구입 전 정보 수집 단계에서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또 품질 비교정보를 확인한 후 관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94.1%가 '실제로 상품 구입을 결정하는 데 품질 비교정보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비교공감이 제공하는 품질 비교정보가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객관적인 품질 비교정보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인식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평소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7%에 그쳤으나, 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한'고 응답한 비율이 24.5%p 증가한 91.5%였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품질이 의심스럽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21.7%에서 7.8% 낮아져 13.9%p 개선 효과가 있었다.

품질 비교정보 제공 주기와 관련해서는 소비자 96.3%가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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