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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2020년 한국의 주화’ 당첨자 발표... 품질 가격 논란도

기념주화 "고품질 아닌 프루프 형태로 보여"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05-28 08:21
  • 수정 2021-05-14 10:05

신문게재 2020-05-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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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27일 한국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행한 '2020년 한국의 주화' 당첨자를 발표했다.

추첨은 지난 25일 대전 본사 조폐공사 임직원과 한국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관계자 등 입회해 컴퓨터 프로그램 추첨방식으로 진행했다.



고품위 현용주화 6종(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으로 구성된 2020 한국의 주화는 4월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예약 접수했다. 그 결과 발행량 7만 세트보다 많은 21만 세트가 접수돼 공개 추첨을 하게 됐다.

당첨자는 농협은행, 우리은행, 조폐공사 홈페이지, 쇼핑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념주화는 다음 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한편, 2020년 한국의 주화 세트의 품질을 두고 논란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은행 또는 조폐공사에서 해당 주화 세트를 고품질 주화 세트로 발행한다고 홍보하면서 기존에 매년 발행하는 민트 상태의 현용 상태의 주화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화폐 수집가 A씨는 "고품질이라는 용어보다는 프루프 형태의 주화라고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1975년부터 4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의 각종 기념 메달, 홍보메달, 아트메달, 장기근속 메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메달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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