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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의 비대면 수업 모습. 1학기 비대면 수업에 대해 재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91.2%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제공=영진전문대 |
지난 25일 실시한 영진전문대 조사에 따르면 '강의 내용은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잘 전달되었는가?'라는 질문에 91.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교수님이 비대면 수업을 위해 다양한 방법(SNS, 단체채팅)으로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수업 내용과 질문, 과제 등에 대해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하였는가?' 92%, '강의는 적절한 방법들(PPT 슬라이드쇼, 구글행아웃 Meet, 유튜브)로 진행되었는가?'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비대면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별 학과 특성과 교수 수업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이 계열 1~3학년생 996명 중 61%인 608명이 응했다.
구나현(컴퓨터정보계열, 1년) 학생은 "대학서 보내준 실습키트로 IoT기능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었는데 동생들이 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집에서 하는 수업, 실습이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부장(교수)은 "비대면 수업이지만 우리 계열은 실제 수업 시간표에 맞춰 재학생이 참여하는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결과"라며 "줌(Zoom)을 활용, 교수와 학생들이 실시간 화상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시작 때 이전 수업에 대한 퀴즈, 수업 종료 때는 그날 수업에 대한 확인 문답과 퀴즈를 내 그 결과를 그 다음 수업에 또 반영하는 등 온라인 수업이지만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정보계열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졸업자 취업률이 6월 현재 84.4%(자체 집계)에 달해 눈길을 끝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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