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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항내 계류어선 취사중 누설가스 폭발

김원주 기자

김원주 기자

  • 승인 2020-07-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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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이 어선의 가스폭발로 다친 선원을 응급조치하고 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30일 영덕 축산항 내 계류중인 어선 A호(7.93t, 구룡포선적, 승선원 5명)에서 취사중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6께 축산파출소 경찰관이소내근무 중 축산 항내에서 '쾅'하는 폭발음을 듣고 현장 출동하여 계류중인 A호에서 가스폭발을 확인하고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A호에서 취사 중 누설된 가스 폭발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원 2명이 발목 골절과 팔에 화상을 입어 출동한 축산파출소 경찰관이 응급조치 후 119에 인계 포항관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진해경은 A호 선내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가스렌지에 불을 붙이던 중 누설 된 LPG가스가 폭발하였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선내에서 취사 전 가스누설을 수시로 확인하여 가스폭발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해상에서 어선내에 취사중 가스취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덕=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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