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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예비 문화도시로… '우리동네 문화등대' 밝힙니다

문화재단, 지정 준비사업
세종문고 등 민간 공간과
예술프로그램 운영 '협약'
내년 주민참여 예산 도입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0-08-24 16:28

신문게재 2020-08-25 6면

인천연수구 청사
인천연수구 청사
인천 연수구 연수문화재단(이사장 고남석)이 구 문화도시 예비지정을 위한 준비사업으로 '우리동네 문화등대'사업을 시작한다.

'우리동네 문화등대'는 인천시의 '천 개의 문화 오아시스'사업을 연수구 특성에 맞게 확장해 지역의 민간문화공간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고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연수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구내 민간문화공간인 세종문고, 푸른두레생협, 리틀푸딩스튜디오와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민간문화공간과 함께 구의 특성과 구민의 요구를 반영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및 운영한다.

특히 지난 7월 신청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 시, 2021년부터 참여예산제 방식을 도입해 사업 추진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민주적인 예산 수립을 통해 민간 영역의 자율성과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 곳곳에서 문화적인 프로그램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공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수문화재단은 구민의 문화적 권리 신장은 물론 지역 내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문화축제사업,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사업 등을 수행한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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