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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대전 샘머리지점서 1억원대 전화금융사기 예방

1억700만원 인출하려던 피해자 차단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0-09-24 17:51
보이스피싱
농협중앙회 샘머리지정 직원이 1억700만원대 전화금융 사기 피해 직전 사고를 예방해 이동기 둔산경찰서장에게서 감사장을 받고 있다.
대전 농협중앙회 샘머리지점 여성 과장이 1억7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대전 둔산경찰서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샘머리지점에 근무하는 A과장이 1억70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A과장은 피해자가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할 목적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직감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자신의 돈을 범죄 계좌에 송금하려던 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기 둔산경찰서장은 A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동기 서장은 "전화금융사기가 계속 진화해 피해도 커지고 있다"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는 경찰에 신고해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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