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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아산병원 내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호흡기 환자 안전한 진료 기대

이봉규 기자

이봉규 기자

  • 승인 2020-12-01 10:10
  • 수정 2021-05-19 15:44
보령아산병원 전경
보령아산병원 전경

보령시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보령아산병원에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호흡기 전담 클리닉운영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발열 환자 기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고 의료인·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용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전화로 1차 문진 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독립된 건물에 설치해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은 물론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진료한다.

또한 전화상담 시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거나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료 후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코로나19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박승필 시 보건소장은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를 통해 일반환자와 호흡기 환자 모두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가 많을 경우 내년에는 전담클리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아산병원은 1979년 2월 보령병원으로 개원했으며 1989년 3월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 모자병워과 협약을 맺었다. 1991년 9월 충남도청 응급의료병원으로 지정 됐으며 1999년 9월 병원 증개축을 했다. 2002년 1월 단국대학교병원과 협력병원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4월 보령아산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했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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