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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민락아카데미 '인문·영화·오폐라' 상반기 수강생 모집

세종시문화재단, 3개 정기강좌 3월 9일부터 10주간 진행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1-01-26 15:53
  • 수정 2021-05-05 22:55
여민락
세종문화재단은 올해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상반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세종문화재단 제공

세종시문화재단은(대표이사 김종률) '2021년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상반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민락(與民樂)아카데미는 세종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설한 품격있는 문화예술 강좌다.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인문·영화·오페라 등 세가지 색깔의 강좌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수강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미술사를 바꾼 예술가들 시즌5' '풍경의 쾌락, 영화와 도시 이야기' '오페라로 읽는 유럽문화' 등 여민락아카데미의 3개 대표강좌다. 3월 9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

이진숙 미술평론가의 인문강좌는 '미술사를 바꾼 100인의 예술가들'을 주제로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클림트, 피카소, 샤갈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낙관의 시대 예술가들을 다룰 예정이다.

서정일 명필름랩 교수의 영화강좌는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는 도시의 정체성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리스본 스토리', '파리의 랑데부', '동경이야기' 등 10편의 영화를 통해 살펴본다.



이용숙 음악평론가의 오페라강좌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베르디의 오텔로' 등 유럽의 문학작품이 후대에 작곡된 오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연실황과 함께 살펴본다.

수강료는 강좌당 5만원으로,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과 2개 이상 강좌 신청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강신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좌부터 180석 규모의 세종음악창작소 공연장을 강연장소로 마련해 수업환경을 개선한다"라며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응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세종시 문화예술 공연이 개최돼 반갑다"라며 "무료였던 아카데미가 유료로 바뀌어 아쉽지만, 그만큼 질 높은 컨텐츠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수강생 설문조사를 반영해 여민락아카데미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안전하게 진행한 결과, 출석률 83.6%, 만족도 3.7점(4점척도) 등의 성과를 보였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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